유니볼 원 P 사용 후기 + FICA 컬러 세트 리뷰
오랫동안 펜텔 에너겔 펜을 애용해왔지만, 부드럽게 잘 써지는 점은 좋았어도 디자인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에너겔을 다 썼을 때, 디자인이 좀 더 제 취향이면서 오래 쓸 수 있는 튼튼한 바디의 펜을 찾고 있었죠. 게다가 에너겔은 블랙, 레드, 블루 정도밖에 색상이 없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그때 눈에 들어온 게 유니볼 원 P였습니다. 튼튼한 바디, 블랙 리필, 그리고 다양한 컬러 세트가 있는 유니볼 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사는 김에 FICA 컬러 세트를 함께 구매해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Table of Contents
내가 원하는 펜
- 튼튼한 바디: 쉽게 망가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구조
- 리필 가능: 펜을 새로 사지 않고 잉크만 갈 수 있어야 함
- 부드러운 필기감: 끊김 없이 미끄러지듯 써지는 젤 잉크
- 빠른 건조 속도: 빠르게 써도 번짐이 적을 것
- 얇은 리필 가능: 0.3mm~0.38mm 정도의 얇은 필기감 선호
- 콤팩트한 크기: 작은 파우치나 플래너에도 잘 들어갈 사이즈
유니볼 원 P는 이 조건 대부분을 만족시켜서 큰 기대를 안고 써보기 시작했어요.
첫인상: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

유니볼 원 P를 처음 봤을 때, 블러쉬 핑크 바디에 로즈골드 클립이 조합된 디자인이 너무 예뻤어요. 지금까지 써본 펜 중 가장 깔끔하게 느껴졌고, 외관만 봐도 소장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기존의 볼펜들보다 살짝 짧은 길이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고, 손에 쥐었을 때도 균형이 잘 맞아서 필기감에 전혀 지장 없었어요. 기본 장착된 리필은 0.5mm 블랙이었지만, 저는 얇은 글씨를 좋아해서 별도로 0.38mm 리필을 구입해 사용했어요 (아마존 링크).
매트한 바디 덕분에 지문이 묻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고, 금속 클립은 다이어리나 노트에 꽂아도 튼튼해서 쉽게 휘지 않아요. 클릭감도 부드럽고 소리도 너무 크지 않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매일 쓰기에 딱인 펜입니다.
필기감: 진한 색감과 부드러운 필기
기본 리필인 0.5mm도 좋았지만 저는 얇은 선을 더 좋아해서 0.38mm 리필로 교체했어요. 필기감은 확실히 부드럽고 잉크 흐름도 일정해서 일기 쓰거나 메모할 때 정말 편했어요.
매트한 바디 질감이 손에 잘 잡히고, 번짐도 거의 없어서 빠르게 글을 써도 잉크가 퍼지지 않았어요. 고급 펜처럼 잘 써지고 꾸준히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더 얇은 리필 찾기: 대체 리필 탐색
유니볼 원 P에는 0.28mm 리필이 공식적으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 펜을 계속 쓰고 싶어졌을 때, 다른 브랜드 리필을 써보면 어떨까 싶어 호환 가능한 리필을 조사했어요.
찾아보니 Uni-ball RT1에 쓰이는 UMR-82 리필이 사이즈가 비슷하더라고요. 아마존에서는 개당 약 $1.40 (약 1,900원), JetPens에서는 $1.65 (약 2,2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색상 옵션도 다양했어요.
타 브랜드 리필도 호환 가능?
직접 실험해본 결과, 다음 두 가지 리필이 유니볼 원 P에 잘 맞았어요:
- 펜텔 에너겔 리필 (XLRN3-A) – 0.3mm, 약 $1.10 (약 1,500원) 링크
- Zebra Sarasa 리필 (JF-0.3) – 0.3mm, 약 $1 (약 1,300원) 링크

클릭감이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필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고 펜 내부에도 잘 들어갔어요. Zebra는 종이 위에서 더 부드럽고, 에너겔은 약간 더 탄탄하게 미끄러졌어요.

잉크색도 유니볼 블랙과 비슷하게 진했고, 얇은 팁 덕분에 글씨도 더 깔끔해 보여서 만족했어요. 버튼 누를 때 느낌이 약간 거칠긴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FICA 컬러 세트 리뷰


FICA 컬러 세트는 기존의 쨍한 컬러들과 달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컬러들이 조합된 게 마음에 들었어요. 일기, 메모, 컬러코딩할 때 딱이고, 색이 은은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잉크 흐름도 부드럽고, 건조도 빠른 편이라 왼손잡이분들께도 추천해요. 총 8가지 색상이 들어 있는데 서로 잘 어울리면서도 각자 뚜렷하게 구분되는 컬러였어요.

조금 거친 종이에 써도 번짐이 거의 없고, 잉크가 선명하게 나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형광펜 대신 쓰기에도 좋고, 플래너나 다이어리에 포인트 주기에도 딱이에요.
결론: 유니볼 원 P, 살까 말까?
유니볼 원 P는 디자인과 기능을 잘 조화시킨 펜이에요. 콤팩트한 사이즈에 튼튼한 바디, 부드럽고 진한 잉크, 그리고 리필 교체의 자유로움까지 갖추고 있어요.
공식 리필 외에도 Zebra, 펜텔 등의 대체 리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필기감을 찾기 쉬운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클릭감은 조금 달라지지만 큰 불편은 없었고, 외관도 고급스러워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블랙 잉크용으로 기본적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고, FICA 세트까지 함께 쓴다면 필기할 때 색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깔끔하고 실용적인 펜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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