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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A7 링 바인더: 내 손으로 완성하는 미니멀 다이어리 커버!


date icon   10월 21일, 2024년
     

2025년 플래너에 사용할 A7 링 바인더를 찾으려 했을 때, 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대부분의 가죽 바인더는 주머니, 지폐 홀더, 똑딱이 잠금장치 같은 불필요한 기능이 많아 부피가 크고, 가죽 재질도 너무 딱딱해서 사용하기 불편해 보였어요. 저는 플래너를 작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심플하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바인더를 원했거든요. 그래서 가죽 시트를 사용해서 저만의 A7 (또는 M6) 바인더를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답니다!

이 튜토리얼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면서도 최소한의 디자인을 가진 가죽 A7 링 바인더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가죽 커버 바인더 다이어리를 손으로 넘기는 모습, 속에 인스턴트 카메라 사진과 데코 테이프, 투명 포켓 등이 보임
갈색 가죽 커버 바인더 다이어리, 흰색 밴드와 꽃무늬 천 조각이 고정되어 있고, 옆으로 흰색 레이스가 살짝 보임
갈색 가죽 커버 바인더 다이어리를 위에서 본 모습. 안쪽에 여러 종이와 플라스틱 인서트, 그리고 흰색 레이스가 끼워져 있음.

내가 원하는 A7 바인더

  • 맞춤형 링 사이즈: 저는 처음에 휴대성을 위해 15mm 링으로 시작했지만, 플래너의 내용이 늘어나면 20mm 링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 컴팩트한 사이즈: 플래너와 인서트에 딱 맞게 사이즈를 조절해서 너무 크거나 투박하지 않게!
  • 고무줄 잠금: 저는 똑딱이 잠금장치보다 고무줄 잠금을 항상 선호했어요. 똑딱이는 글을 쓸 때 방해가 될 수 있거든요. 고무줄은 부피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깔끔하게 잡아주죠.
  •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가죽 공예: 가죽 공예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이 프로젝트는 가죽 시트를 위아래 또는 옆으로 조금씩 자르기만 하면 돼서 초보자에게도 무리 없는 첫 도전이었어요. 복잡한 도구나 바느질 없이, 자르고, 구멍 뚫고, 광택을 내는 간단한 과정만 필요해서 저에게 딱이였어요!
  • 심플한 디자인: 화려한 무늬나 안쪽 주머니 없이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에 딱 맞아요!

사용한 재료들

다양한 도구와 재료들이 갈색 가죽 조각 위에 정돈되어 있음. 왼쪽 아래에는 원형 재단기, 녹색 원형 케이스, 펜이나 칼, 바늘과 철제 링, 나무 손잡이 공예 도구 등이 보임.
Materials I used

가죽 시트

갈색 가죽 시트가 있는 재단 매트 위에 놓여진 다크 브라운 가죽 시트 사진
갈색 가죽 조각 한쪽 끝을 손으로 잡고 있으며, 가죽 위에 ‘MAKE MARKET’ 브랜드 라벨이 스테이플러로 고정되어 있음. 라벨에는 ‘GENUINE LEATHER’와 가죽 크기인 ‘8.5 in x 11 in / 21.5 cm x 27.9 cm’가 흰 글씨로 인쇄되어 있음.
갈색 가죽 조각의 질감과 미세한 스크래치, 바느질 구멍 자국 등이 가까이에서 보임. 가죽 아래에는 푸른색 재단 매트가 깔려 있음.

저는 Michaels에서 ArtMinds의 브라운 가죽 시트를 사용했는데, 마침 세일이라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가죽 시트가 스테이플러로 고정되어 있었다는 건데요. 시트 전체를 사용하려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다행히 이번 DIY 프로젝트에서는 스테이플러 구멍이 있는 부분을 잘 잘라낼 수 있었답니다.

커팅 매트와 커터

커터는 로터리 커터와 아트 나이프를 준비했습니다. 로터리 커터로 큰 부분을 잘라내고 아트 나이프는 로터리 커터가 잘 자르지 못한 부분을 마무리하는 데에 사용했어요. 커팅 매트는 작업 표면을 보호하는 데 필수죠! 깔끔하게 자르고 작업 공간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바인더 링 (15mm 또는 20mm)

필요에 따라 어떤 크기든 선택할 수 있어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작게 유지하기 위해 15mm 링을 사용했지만, 나중에 바꿀 필요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20mm 링도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에 충분한 공간을 두었습니다.

송곳

자르거나 구멍을 뚫기 전에 가죽에 정확한 측정을 표시하는 데 사용했어요. 특히 펀치가 들어갈 작은 자국을 만들 때 유용해서, 정확성을 높이고 도구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줬답니다.

가죽 펀치 (2.5mm)

갈색 가죽 조각 위에 올려진 나무 손잡이 가죽용 펀치기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 오른쪽에는 투명 자와 그리드 매트가 놓여 있음.

바인더 링을 위한 구멍을 만드는 데 2.5mm 가죽 펀치를 사용했어요. 2.5mm는 링을 달고 나면 구멍이 눈에 띄지 않아서, 마감이 깔끔해지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가죽 전용 펀치라서 한 번에 빵! 깔끔하게 뚫어줘서 편했고요.

마감 도구 (선택 사항)

매끄러운 마감을 위해 Seiwa Tokonole Leather Finish Burnishing Clear를 본 폴더와 함께 사용했어요. Seiwa를 선택한 이유는 수성이라 사용하기 쉽고, 가죽을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도 광택을 주기 때문이에요. 더 깔끔하고 매끄러운 가장자리를 얻기 위해 더 고운 사포로 마무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필수까진 아니였어요.

클리어 파일 (선택 사항)

링 자국이 가죽 커버 안쪽에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죽 커버보다 약간 작게 클리어 파일을 잘라 링과 커버 사이에 넣었어요. 이 단계는 선택 사항이지만, 보호막을 한 겹 더 추가하는 거죠.

가죽 컨디셔너 (선택 사항)

작업하면서 생긴 작은 스크래치를 없애고 광택을 더해주기 위해 밍크 오일 밤으로 마무리했어요. 가죽 관리에 대한 더 많은 팁은 제 블로그 게시물 ‘트래블러스 노트 관리: 팁과 가죽 컨디셔닝 가이드‘에 더 자세히 기록해놓았습니다.


바인더 만들기 단계

1. 커버 측정하기

갈색 가죽 위에 노란색 미니 6 링 바인더 다이어리가 놓여 있고, 가죽 너비를 측정하기 위해 하얀색 줄자가 가죽 위에 펼쳐져 있음. 바인더 링과 다이어리 표지가 선명하게 보임. 배경은 그리드가 있는 컷팅 매트.
갈색 가죽 조각 위에 6개의 링이 달린 은색 바인더 링이 놓여 있고, 가죽 너비를 재기 위해 하얀색 줄자가 펼쳐져 있음. 오른손이 줄자를 잡고 있고, 배경은 푸른색 그리드 컷팅 매트.

먼저 모든 인서트를 오른쪽에 모아두고, 마지막 인서트에서 가죽 가장자리까지 약 4cm를 측정했습니다. 왼쪽도 똑같이 했어요. 높이의 경우, 링과 가죽 가장자리 사이의 공간에 2cm를 더해서 바인더가 잘 맞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었습니다.

2. 사이즈 표시하기

전체 치수는 25cm×14.5cm (약 9.84 x 5.71 인치)로 나왔어요. 나중에 20mm 링으로 바꿀 경우를 대비해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둔 치수입니다. 20mm로 교체할 계획이 없으시다면 가로 길이를 좀 더 줄이셔도 될 것 같아요.

사이즈를 정한 후, 송곳을 사용해서 자를 부분의 살살 그어 표시해주었습니다.

3. 가죽 자르기

로터리 커터를 사용해서 커팅 매트 위에서 표시된 선을 따라 가죽을 조심스럽게 잘랐어요. 로터리 커터로 잘 잘리지 않는 부분은 아트 나이프를 사용해서 마무리합니다. 대부분의 절단 과정에서 로터리 커터가 부드럽게 작동했고, 힘이 덜 들어간 부분만 아트 나이프로 마무리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커팅되었어요.

4. 모서리 둥글게 처리하기 (선택 사항)

저는 좀 더 깔끔한 마감을 원해서, 아트 나이프로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둥글게 다듬었어요.

5. 구멍 뚫기

손가락과 손톱이 보이며, 왼손이 나무 손잡이와 금속 부분으로 된 공예용 구멍 뚫기 도구를 잡고 있고, 푸른색 격자 무늬가 있는 재단 매트 위에 갈색 가죽 조각이 놓여 있다.

다음으로 바인더 링이 부착될 부분을 표시하고 2.5mm 가죽 펀치를 사용해서 링 구멍을 만들었어요. 이때도 커팅 매트가 안정적인 작업 표면 역할을 해줘서 책상을 보호하는 데 유용했답니다. (책상 뚫을 뻔!)

6. 클리어 파일 추가하기 (선택 사항)

가죽 커버 안쪽에 링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클리어 파일을 가죽 커버보다 약간 작게 잘라 링과 커버 사이에 넣었어요. 이 단계는 완전히 선택 사항이지만, 저는 자국 남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일단 추가했습니다. 나중에 불필요하다 싶으면 뺄 수 있어요!

7. 가장자리 다듬기 (선택 사항)

가장자리를 더 매끄럽게 하기 위해 고운 사포로 가장자리를 샌딩했어요.

8. 가장자리 컨디셔닝 (선택 사항)

샌딩 후, Seiwa Tokonole Leather Finish Burnishing Clear를 본 폴더와 함께 발라줍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뭔가 “제대로 만든”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커팅하고 일어난 단면이 매끄럽게 정돈되니까 훨씬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

9. 가죽 표면 컨디셔닝 (선택 사항)

초록 격자 재단 매트 위에 갈색 가죽 조각이 놓여 있고, 가죽 위에는 스크류 두 개가 박혀 있다. 가죽 옆에는 흰색 왁스 통과 검은색 폼 패드, 그리고 파란색과 흰색의 'Miracle Oil' 가죽 보호제가 보인다.

가죽 시트에 약간의 잔기스가 있어서, 가죽 컨디셔너로 바인더를 마무리하고 밍크 오일 밤을 발라주었습니다.


완성!

저는 이 바인더가 한 해 동안 어떻게 변하고 가죽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특징을 만들어낼지 너무 기대됩니다. 가죽 공예는 필요한 도구가 많아보여서 시도하지 못했는데 자르고 구멍만 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처음 도전하기에 딱이었어요! 심플하면서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A7 바인더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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