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보니치 윅스 2026 셋업: 플래너 첫 시작부터 완벽히 준비하는 법
2024년에 정말 잘 활용했던 호보니치 윅스. 올해는 다른 플래너로 갈아타서 나름 잘 쓰긴 했지만, 돌아보면 시간 관리나 동기부여는 역시 호보니치를 사용할 때 훨씬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26년에는 다시 호보니치를 메인 플래너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두 권이나 샀어요! 다른 플래너들과 역할을 나눠서 사용할 예정이지만, 매일 루틴을 정리하고 하루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만큼은 윅스가 가장 믿음직하더라고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이번 글에서는 호보니치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제가 어떻게 이 플래너를 셋업하고 준비하는지 그 과정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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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입혀주기

가장 먼저 하는 일은 PVC 클리어 커버(커버 온 커버)를 씌우는 거예요. 저는 커버가 조금이라도 긁히거나 얼룩지면 바로 눈에 띄어서, 늘 보호 커버를 먼저 씌우는 편입니다. 올해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대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예쁘니까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투명 커버는 두께가 거의 늘지 않으면서 안쪽에 엽서나 스티커 시트를 살짝 끼워둘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꽤 좋아요. 커버만 씌워도 훨씬 ‘이건 내 플래너다’ 싶은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가름끈 대신 페이지 키퍼


다음은 고무줄이 달린 페이지 키퍼를 끼우는 단계예요. 얇은 판에 고무줄이 붙어 있는 이 액세서리는 원하는 페이지를 표시해두기 정말 편합니다. 호보니치 윅스 자체에도 가름끈(북마크 리본)이 두 개나 있지만, 저는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면 금방 꼬이거나 닳아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페이지 키퍼는 원하는 위치에 걸어두기만 하면 펼치기가 훨씬 쉬워지고, 앞커버까지 함께 고정해두면 플래너에 조금 부피가 생겨도 잘 닫혀 있어서 보관할 때도 안정적이에요. 이번에는 새로 구매하지 않고 전에 쓰던 걸 다시 사용했는데, 살짝 늘어나긴 했어도 여전히 잘 붙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은근히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에요.
클리어 파일로 미니 스티커북 만들기
이번 셋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스티커북’이라고 부르기엔 살짝 거창하지만, 만들기 쉽고 쓰기도 편해서 정말 휘뚜루마뚜루 활용할 수 있어요. 준비물은 클리어 파일과 마스킹테이프만 있으면 끝!

7×12.5cm(약 2.75×4.9인치) 크기로 자른 클리어 파일 3장을 준비해 마스킹테이프로 쭉 이어 붙이면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구조가 됩니다. 이렇게 만든 스티커북을 플래너 앞표지 안쪽에 붙여두면, 플래너를 펼치는 순간 바로 스티커나 포스트잇을 꺼내 쓸 수 있어요.

저는 첫 번째 면에는 중요한 메모나 작은 포스트잇, 두 번째에는 라운드 스티커, 마지막에는 메모장을 붙여두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급하게 적어야 할 때마다 트래블러스 노트에 만든 스티커북을 꺼내는 게 은근 번거로웠는데, 지금은 플래너를 열자마자 필요한 게 다 보여서 훨씬 편해졌어요. 작은 대시보드처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높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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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 페이지 기호 정하기
먼슬리 페이지는 일정 관리의 핵심이죠. 저는 매년 초에 미리 기호를 정해두는 편이에요.

⭐ 오른쪽 위 별표 → 중요한 일정
❤️ 왼쪽 아래 하트 + 이름 → 생일
🔸 삼각형 → 병원 등 예약
이 작은 메모는 포스트잇에 적어 미니 스티커북 첫 장 안쪽에 끼워둡니다. 플래너를 열면 바로 옆에서 보이기 때문에 기록할 때 참고하기 은근 편해요. 다른 페이지에 붙여두면 매번 왔다 갔다 해야 해서 생각보다 번거롭거든요. 이런 자잘한 불편함이 줄면 기록하는 흐름도 부드러워지고, 꾸준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기호를 일관되게 사용하면 나중에 먼슬리 페이지를 한눈에 훑기만 해도 일정이 확 정리돼 보여서, 불렛저널 방식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펜 테스트
호보니치의 대표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토모에리버(Tomoe River) 종이죠. 얇고 부드러워서 펜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져요. 다만 잉크 종류에 따라 번짐이 생길 때도 있어서,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저는 항상 펜 테스트부터 합니다.

노트 섹션 첫 장에 여러 펜으로 써보고, 30초 정도 지난 뒤 손으로 살짝 문질러보는 식이에요.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어떤 펜이 잘 맞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먼슬리나 위클리에 잘못 썼다가 예상치 못한 번짐을 겪는 일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2026 만다라트 페이지
펜 테스트를 끝내면 만다라트 페이지를 추가합니다. 만다라트는 중심 목표를 가운데 두고 주변에 세부 목표를 적어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이에요. 예전에 호보니치 윅스 사이즈에 맞춘 양식을 만들어 공유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걸 프린트해 그대로 붙였습니다.

올해 제가 잡은 중심 키워드는 ‘멘탈 관리’, ‘시간 관리’, 그리고 ‘건강’. 종이 위에 선명하게 적어두면 마음이 확 정리되고, 플래너를 열 때마다 자연스럽게 다시 초심을 떠올리게 돼요. 새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분도 이때부터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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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타임트래커 준비
마지막 단계는 타임트래커입니다. 이것도 이미 블로그에서 공유했던 템플릿이죠.


저는 12월부터 호보니치를 사용할 예정이라 12월 타임트래커를 미리 프린트해 붙였습니다. 요즘 벌려놓은 일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계속 생기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시간 감각이 흐려질 때가 많더라고요. 모든 것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느낌이라 우선순위를 다시 잡고,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 준비했어요.
타임트래커를 써보면 어느 시간대에 집중이 잘 되는지, 언제 산만해지는지 한눈에 보이는데 그게 꽤 도움이 돼요. 자주 놓치게 되는 휴식 시간도 체크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집중력이 떨어져서 딴짓만 하게 되는 시간대도 바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휴식도 적당한 시점에 배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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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제 호보니치 윅스 2026 셋업이 완성되었습니다. 단순한 과정들이지만, 이런 작은 준비가 새해 플래너를 훨씬 안정적으로 시작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커버를 보호하고, 필요한 도구를 손닿는 곳에 두고, 목표를 한눈에 보이게 만들어두는 과정 자체가 새해를 맞이하는 작은 의식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다짐도 떠오르고, 다가올 한 해가 더 기대되네요.
첫 달 셋업을 따로 포스팅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저는 보통 첫 달은 심플하게 시작하는 편이라 굳이 글로 풀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대신 조만간 2026년 플래너·저널 라인업을 소개하는 글을 준비해볼 예정이에요. 새해를 준비하는 설렘과 함께, 올해도 기록의 즐거움을 꾸준히 이어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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