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플래너로 쓰는 호보니치 윅스: 추천 레이아웃 3가지
이전 글에서 호보니치 윅스를 일상 플래너로 활용하는 다양한 레이아웃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공부’에 집중한 구성으로 돌아왔어요! JLPT를 독학으로 준비하는 동안, 동기 부여가 되면서 플래닝 습관까지 길러준 호보니치! 플래너를 사용하면 진행 상황이나 보완할 점들이 한눈에 보여, 매일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직접 써본 레이아웃 중에서, 특히 공부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는 데 효과 있었던 3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주 단위로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구조부터, 하루하루 집중도를 추적할 수 있는 구성까지—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레이아웃들을 준비했습니다. 언어 시험뿐만 아니라 자격증, 학교 과제, 독학에도 응용할 수 있는 구성이라 어떤 공부든 계획적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Table of Contents
한 주 정리 + 리뷰형 레이아웃
가장 기본이자 자주 사용했던 레이아웃이에요. 일반적인 주에 적합한 구조로, 공부 계획과 진행 상황을 무리 없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왼쪽 페이지
- 칼럼 1: 할 일 목록
- 칼럼 2: 중요한 노트 (암기하거나 복습할 내용)
오른쪽 페이지
- 주간 목표
- 과목별 공부 트래커: 과목명을 위쪽에 적고, 해당일에 공부했는지 ●로 표시
- 공부 시간 트래커: 하루 공부 시간을 4단계로 나누어 그래프 표시 (0–1, 1–2, 2–3, 3–4시간)
- 주간 리뷰 (3가지 항목)
- ➕ 잘한 점
- 🟣 괜찮았던 점
- ➖ 다음 주에 개선할 점
한 주를 시각적으로 정리해주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매주 이 리뷰를 쓰는 시간이 하나의 루틴처럼 되었고, 덕분에 작은 성과에도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었어요.
데일리 리뷰 + 집중도 체크 레이아웃
공부할 분량이 많거나 일주일이 특히 일정이 많아 바쁠 때 자주 사용한 구조예요. 하루하루 어떻게 공부했는지 돌아보면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서 특히 유용했어요.

왼쪽 페이지
- 세로로 칼럼 3개 구성
- 테스트 및 프로젝트 일정
- 할 일 목록
- 데일리 리뷰 (잘한 점 / 개선할 점)
오른쪽 페이지
- 주간 목표
- 중요 메모
- 집중도 트래커: 각 날짜의 집중 수준을 기호나 색으로 표시
- 공부 시간 그래프 (앞서 설명한 형식과 동일)
- 짧은 주간 리뷰 (데일리 리뷰로 충분히 기록했기 때문에 간단히 마무리)
집중도 기록을 통해 중간에 루틴이 무너질 조짐을 빨리 캐치할 수 있었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감이 누적되는 패턴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데일리 리뷰는 짧게 써도 큰 도움이 되었고, 테스트/프로젝트 칼럼은 정해둔 분량의 공부를 잊지 않게 해줬어요.
타임 테이블 레이아웃
마지막 주 혹은 시험 직전 같이 고강도 공부를 할 때 활용한 레이아웃이에요. 숫자보다는 시각적인 구성이 잘 맞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왼쪽 페이지
- 테스트 및 과제 마감일 (+모의시험)
- 주간 할 일 목록
오른쪽 페이지
- 7AM–10PM 시간표
- 과목별 색상 지정
- 칸 하나당 약 10분
예를 들어 단어 공부를 1시간 했다면, 해당 색상으로 블록 6개를 채우는 식이에요. 하루가 끝나고 색으로 채워진 페이지를 보면 어떤 과목에 시간을 많이 썼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구성 덕분에 공부 시간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나에게 맞는 공부용 호보니치 윅스 레이아웃은?
어떤 레이아웃이 좋을지는 그 주의 공부량이나 목표에 따라 달라져요.
- 루틴이 비교적 일정한 경우 → 한 주 정리 + 리뷰형 추천
- 바쁜 주간이나 일정이 유동적인 경우 → 데일리 리뷰 + 집중도 체크 추천
- 시험 앞두고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 타임 테이블 추천
꼭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주마다 바꾸거나, 두 가지를 조합해 쓰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주간 정리 레이아웃에 하루 리뷰 칸을 살짝 더하는 식으로요. 실패한 주가 생기더라도, 다음 주에는 다른 구성으로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에요. 그게 호보니치 윅스의 가장 큰 장점이죠!
마무리: 공부를 도와주는 도구, 호보니치!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호보니치 윅스 공부 레이아웃들을 소개해봤어요. 계획을 세우는 데 구조적인 틀이 필요할 때, 또는 그냥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고 싶을 때—윅스는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맞춰줄 수 있었어요.
어떤 도구든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이죠. 자신에게 맞는 구성 몇 가지만 발견해도 훨씬 수월하게 그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어른이든—잘 짜인 공부 플래너는 학습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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